병환님 안녕하세요! 이얼즈어고입니다.
얼마 전 보내드린 기억이 나는데, 만족을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참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리고 만족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소재는 30수 코튼을 사용하고 워싱, 실켓 가공을 거친 제품입니다.
얇지만, 밀도가 높아 비침은 적고 실켓 가공을 거쳐 부드러운 착용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렇기에 말씀대로 단단하거나 탄탄한 티셔츠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질감이 거칠기 보다는 부드럽고 실키합니다.
저희는 그저 제품이 기초적인 스탠다드 티셔츠로 명확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두터운 티셔츠는 아무래도 이너로써 아우터의 피트라인에 일정 부분 영향을 주기도 하고,
입었을 때의 착용감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베이직 이너로서 착용감이 좋기를 바랐고,
이너나 단품으로서의 명확한 목적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부드러운 착용감과 비교적 높은 수로 짜여진 코튼으로 밀도는 높지만,
대신 두텁진 않으며 말씀하신대로 탄탄한 질감도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네크라인도 비교적 넓게 형성되기도 합니다.
초창기 발매된 20수 오가닉 코튼의 티셔츠를 함께 비교해서 말씀드리면
목 부분에도 재원단을 사용해서 두꺼운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특성상 말씀하신 것 처럼 목의 늘어짐이 없어 내구성적인 면이 좋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이너로 입었을 때 마찰이 일어 아우터의 실루엣에 간섭을 주는 현상이 있어서
이너로서도 활용도가 높은 30수의 두께를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제품 탄생의 목적은 이너로 입었을 때 아우터의 간섭이 절대 없는 티셔츠가 목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세탁을 하면서 목이 좀 더 유연해지도록 목 부분에도 의도적으로 후라이스라는 소재를 적용시켰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저희가 미흡해서 놓친 부분이 아니라 쉽게 흩날리고
더욱 자연스러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선택한 소재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옷을 단단한 소재로 단단하게 만드는 것은 얼마든 가능합니다.
다만 티셔츠는 소재가 유연할 수록 패턴에 맞춰 봉제를 핸들링하는 것은 난이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소재가 두껍다고 더욱 비싼 소재도 아니며, 단가를 낮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30수 소재를 사용한 것도 아니니 이 부분 고객님께서 오해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다만, 병환님께서 말씀해주시는 피드백이 있기에 저희가 어떤 부분이 필요하구나, 와 같은
개선 점을 찾아보게 됩니다.
저희가 인지하고 있었던 부분이라 할지라도 다시 한번 되짚어 보게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머무르지 않고 계속적으로 고민하며 꾸준히 나아가겠습니다.
리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적립금 적립해드렸습니다.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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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comment :
탄탄하진 않습니다. 넥라인도 여유롭구요 금방 늘어날 것 같네요
디자인은 이쁘지만 얼마나 오래 입을 수 잇을지는 모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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