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height : 178
몸무게 weight : 73
사이즈 size : 라지 ( L )
후기 comment :
항상 그렇듯 사이즈에 대한 얘기로 시작하면 셔츠 소재의 티셔츠라는 점과 어깨 부분을 지퍼로 열고 입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얼즈어고의 다른 의류 중에는 커버러블과 가장 비슷합니다. 다만 사이즈 감은 커버러블이 확실히 더 풍성하고 흔히 말하는
오버핏입니다. 미디움(M) 사이즈도 거뜬히 어울렸던 커버러블 셔츠와는 달리 이지고잉은 L을 입었을 때 어깨 라인이 자연스레
떨어졌습니다. 사실 그래서 M은 입어 보지도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 이번 이지고잉 같은 경우는 이 전 이얼즈어고의 다른 의류를 구매하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정 사이즈 선택을
해주시면 될 듯 합니다.
아래는 지금껏 구매한, 혹은 입어 본 이얼즈어고의 상의, 아우터 의류들의 저스트 사이즈 정리입니다.
APT-C 시리즈, Adjustable Blazer&Vest, H.R.P, W.R.C, Easygoing - L
W.M.P, Floor Plan DB Jacket - M, L
Coverable Shirts, Cut Off T-shirts, Timeleap Coat, Double Faced Rain Coat - M
색깔은 화이트, 네이비, 머스타드, 올리브 그린로 총 네 가지입니다. 보통 다양한 색으로 나온 의류를 살 때면 언제나 한 눈에
확 예쁜 컬러와 아 그래도 무난한 게 자주 입지 않을까 하는 생각 사이에서 고민을 하곤 합니다. 물론 APT 시리즈처럼 예외
적으로 무조건 체크를 구매할 때도 있지만요. 사실 이지고잉의 경우도 고민을 하긴 했지만 머스타드와 올리브 그린 사이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관련이 없는 얘기긴 합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제가 손을 들어준 건 제목에도 있지만 머스타드 컬러입니다. 이유는 별 게 없고 올리브 그린도 너무x10
매력적인 컬러지만 제 머리 색이랑 뭔가 안 어울린다는 느낌이었습니다.(약간 밝은 갈색) 물론 지금 그냥 올리브 그린도 살까
고민 중인 건 안 비밀입니다.
화이트와 네이비는 언제나 가장 무난하고 또 절대 틀릴 수가 없는 선택이기 때문에 따로 적을 필요는 없을 듯 하네요.
제가 생각하는 이지고잉의 가장 큰 장점은 '편하다'는 부분입니다. 일순 간단해보이는 이 표현이 왜 중요하냐면, 편하기'만'
한 옷은 많기 때문입니다. 이지고잉은 옷의 의도에 정확하게 부합되는 옷입니다. 이것저것 갖춰 입기 귀찮을 때 편안하게
슥 걸쳐주면 그걸로 끝인, 그리고 덤으로 훌륭한 착용감까지 따라와주고요. 텐션감이 좀 있는 원단이라서 활동성이 매우
좋습니다.
이 편하다는 점은 가격에서도 적용됩니다. 아직 온라인 릴리즈도 안 된 제품을 제가 다 공개해도 되는 지 모르겠어서 적진
않지만 이얼즈어고의 다른 의류들과 비교하면 이건 진짜 2개씩 살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스스로를 속이는 걸 지도 모르겠
지만요.
네.
여튼 분명한 건 그 어떤 옷보다도 단품으로, 또 조금 쌀쌀해지면 이너로도 가장 자주 손이 가리라는 겁니다.
For long
from this 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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